신이였던 올빼미(An Owl Who was God.)
연세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저는 한 작품을 접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영어교과서에 실린 같은 영문이었고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한 올빼미 한 마리가 어둠속에 나무 위에 앉아 있는데 쥐가 지나가다가 그 올빼미에게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올빼미는 "부엉"(Who.)이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쥐는 이 소리가 "누구냐?'하는 말로 들린 것이었습니다. 그 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빼미는 계속해서 "Who.", Too.", "You Two.", "To Woo." 라고 말을 합니다. 이는 언뜻 보기에는 뜻이 있는 말로 들리지만 사실 이는 올빼미 과의 모든 새들이 내는 소리입니다. 즉 올빼미의 고유한 울음 소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동물들은 올빼미가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보고 신이라고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즉 올빼미는 졸지에 신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올빼미 뒤를 따라 다니면서 "그는 신이다."(He is God!)라고 외치면서 그가 가는 길을 따라 따라 고속도로로 행진을 합니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우쭐댑니다.
그런데 결국 그 올뻬미는 거대한 트럭에 치이게 되고 올빼미는 죽고 많은 동물들이 죽거나 심한 부상을 당합니다. 결국 한 편의 희비극은 막을 내립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충분히 알아서 검토를 헤야 하고 진리 아닌 것을 진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때로는 어리석은 언행을 할 때 아무리 그것이 멋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따르더라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함을 알려 줍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자칭신과 자칭구세주와 어떤어떤 사람(~~MAN)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성경에서 처럼 악마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성도들을 집어 삼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결국 선과 악의 사이에서 어떤 일을 택해야 하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여러분들 조심들 하십시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잘 생각해 보고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