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수십 년전 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간 탐험대]라는 제목의 만화 영화였는데 한 아이들과 악당들이 시공을 넘나들며 모험을 하면서 여러 시대의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아주 재미가 있었고 모험을 모험을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방영이 중단되었으나 일본에서는 매우 인기를 끌어 최종회까지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영화의 내용을 보면 돈데크만이라는 주전자가 등장합니다.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전자인데 바로 이 주전자의 도움으로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을 앞당기고 거슬러 가며 모범을 한다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진짜 재미있는 압권은 후반부에 나타납니다. 이 숫놈 돈데크만이 암놈과 짝을 지어 수많은 돈데크만 2세들을 만들어 내게 되어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즉 역사와 장소가 엉망이 되어 모든 것들이 잘못되어 가는 뒤죽박쥐의 세상과 우주가 되는 것입니다.
영화는 결국 해피 엔딩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참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인간의 인생은 미리 보기나 과거편 보기가 불가능한다는 것이며 그래서 시간과 공간이 중요하며 소중한 것이라는 것과 시간과 공간의 주인은 전능하신 하느니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래서 지금 여기 또는 여기 지금(NOW & HERE;HERE & NOW)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과거는 흘러 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고 현재는 바로 이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고 만들어 주는 것이기에 소중하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대로 살고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인생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형태로 어떤 자세로 살든 한 번뿐이며 10년을 살든 100년을 살든 1,000년을 살든 한 번뿐입니다. 인간의 역사도 지구의 역사도 한 번뿐이라는 이 사실을 우리가 얼마나 하느님으로부터 넘치는 은총과 축복을 받고 있는지 가르쳐 줍니다. 그러니, 우선 감사해야 하며 지상의 나그네인 교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들의 삶에 더욱 겸허해지고 숙연해질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이제 과학만능주의와 기술만능주의가 의학만능주의의 시대가 되어간다고 하며 인간들이 생물학적으로도 1,000년을 젊고 건강하게 살 시기가 다가온다는 말을 가끔씩 듣고는 합니다. 그렇다먼 우리 가톨릭교회와 다른 교회에서 말한 지복천년이나 천년왕국이라는 이야기도 꿈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 아무리 길고 건강하고 쾌적한 것이 된다고 해도 그것이 선하게 정의롭게 평화롭게 살지 못한 것이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진중히 인류와 인류의 지도자들은 겸허히 생각하고 반성해 볼 때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다행인 것은 우리 가톨릭교회와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이러한 것들의 혜택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 것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잘 살펴서 영육 간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