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마치 신이나 되는 양 착각하고 자기최면에 빠져서 자신이 무슨 MAN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세상을 구원하지 못하면 자신의 아들과 손자, 손녀가 그리고 후손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고 하는 식의 망언과 같은 약속을 늘어 놓으면서 망상에 빠져 자신이 하느님이라도 되는 것처럼 선전하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북한의 지금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김주애로 이어지는 4대 세습 왕조를 세워서 만민의 어버이이자 인류의 태양이신 김일성 어쩌고를 다시 부각시켜 주민들을 우상화 교육에 내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사는 나라를 인민의 천국이요 지상의 낙원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어떠한가요?
이제는 사람들이 백두혈통이 문제가 아니라 하느님 혈통이 어쩌고 하는 세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인성, 영성을 떠나서 양심과 상식의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어느 천년에 그런 일이 가능하여질까요?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기도만 하면, 하늘에서 만나가 떨어지고 기도만 하면, 죽은 사람들이 다 부활을 하고 기도만 하면, 아픈 사람들이 다 낫고 기도만 하면, 장애인들이 다 정상인들이 된다고 말하면 되겠습니다. 성자(성인)과 바보는 그래서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이스라엘사람들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 더 지혜롭다는 한국인들이 이렇게 헛된 이야기에 혹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망상에 빠져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도 모자라 선량한 종교인들을 끌어들이고 신자들을 포섭하여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면 제가 조금 지나친 것일까요?
그런 신은 없고 그런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말씀을 드리고 경계하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궤변과 망언을 늘어 놓으며 망상에 빠져 성삼위 하느님의 구세사를 어지럽히는 사탄, 마귀와 악마의 무리들이 또한 그들에게 속고 있는 선량한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도록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