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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평화를 빕니다.

용기있게 가톨릭 게시판인 재속프란치스코회 궁금해요 난에
글을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형제님의 말씀은 지극히 지당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로마 5,1) 했고
로마서의 의로움은 형제님의 말씀대로 구원을 의미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아브라함의 하느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하느님과 의롭게 되었다고 로마서(4장)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의롭다 함은 구약의 의로움을 이해해야 쉽습니다.

구약에서 의로움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고 율법에 따라 그 행실이 올바른 사람(시편 15,4)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양부이신 요셉 성인을 성경은 의로운 사람이라 칭하고 있습니다(마태 1,19).
요셉성인이 의롭다 함은 이해불가능한 약혼녀의 잉태에도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행위로 드러나게 됩니다.
요셉에게 주님께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믿음이 있고 행함이 없었다면 또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로마 3,25)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또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 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로마 3,28) 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에게 이르기를 율법을 실천하는 이라야 의롭게 된다(로마 2,13)고 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예루살렘 모교회를 위해 각 지역 교회에서 모금을 하여 돕습니다.
믿음이 행위로 드러나게 되는 증거이지요.

이 말씀은 현재 우리들에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을 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구원된다는 말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살고자 하게 되고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지요.

반면 야고보서 2,17을 보면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행함을 강조합니다.
야고보서를 보시면 이 말을 왜 하게 되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가난한 이들과 부유한 이들이차별대우를 받게 되는 것을 보고
사랑의 실천을 하라는 경고의 말씀을 하면서 위의 말을 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은 지당하고 옳습니다.
또한 야고보 사도가 강조하고 있는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는 말도 옳습니다.

곧 믿음과 행함(사랑의 실천)은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세 가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덕 중에서
믿음과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이 세가지는 계속될 것이지만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코린토 전서 13,13).

사도 바오로와 야고보 사도는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의미의 말을 상황에 따라 달리 표현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 강조하는 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 얘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불교의 행함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과 다른 행함이지요.
근본적으로 불교는 자력으로 해탈과 열반에 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그리스도교(가톨릭, 개신교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는
인간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곧 인간의 힘으로가 아니라 순전히 하느님께서 구원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몫이지요.

이렇게 불교와 가톨릭(모든 그리스도교)은 출발점이 다르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을 믿는 종교를 계시종교라 합니다.
그분께서 당신의 뜻을 열어보이셨으니 말입니다.

가톨릭의 행함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행함이며
이는 개신교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교가 서로 손잡고 같이 나아가야 하는 소명입니다.
반대로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그분이 사랑해주시는 그 사랑에 어찌 보답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과의 친밀함과 통교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살아움직이게 된답니다.

바오로 형제님, 형제님께 이런 질문을 하시도록 허락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형제님을 축복해 주시고
늘 평화와 기쁨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시도록
마음 모아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국가 양성담당 이현주 가타리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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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험난한 세상...
> 과연 주님을 섬기는 방식이..
> 혼인을 안하고,,속세를 떠나,,사는것 만이 온당한 방식일까요.
>
> 오늘날의 사회상을 들여다보면,,,
> 과거의 수도회 방식의 고리타분하고 답답한 것은 더이상 설득력이 없어보이는 것으로,,
>
>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시길..
>
> "우리가 무엇을 하여서 얻은 구원이면,,자랑할것이 잇으나, 그리스도를 믿어서 [거저 얻은 것]이면,, 그것은 은혜요, 선물인것으로,,,무엇을 하지 않아도,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의로움을 인정하여 주신다" 하시엇고
>
> "첫사람 아담으로인해 죽음과 죄가 지배하엿으나,,,두번째 사람 아담, 즉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이 오고 영생을 얻으니..그리스도를 믿는이는 살아서도 죽지않고, 죽어서도 다시 살리라" 하시엇으니
>
>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를 통해 오는것이 명백한 것인데도..
>
> 믿음외에 자꾸 무엇을 해야만 한다는 가톨릭의 [강박관념]은 믿음으로 [거저 얻은것]을 무엇을 하여서 [되갚으려는] 것으로 다분히 불교도적인 생각이라 아니볼수 없는 것이다
>
> =================================================================
>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성서의 기본 골자이거늘,,,,[야고보]서와 [베드로]서는 ,,,인간의 [업적]이 따라야만 구원이 구원이요,,믿음이 믿음이라 규정한 책으로,,,바오로 사도께서 선포하신바 [거저 얻은 은혜 (grace , gift) 를 무엇을 행하여 기워갚으려는 [보속주의]에 다를바 없는 것이요..
>
> 성서를 [성령]으로 읽지 아니하고 문자로 읽어 모든 부분을 받아들이려 하는 데에서 불자의 업적주의에 기반한 [가톨릭 신앙]이 생겨난 것이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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