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도 나는 집을 나와서 사람들에게 경고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웃기는 소리라고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나는 결국 다시 쓰러졌고 이 번에는 수원의 성빈센트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2박3일의 혼수상태에서 사경을 헤맸다. 이 번에 얻은 것은 다행히도 신부전은 아니, 사구체신염이었다. 이 즈음의 나의 행적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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