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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측은지심이라는 말은 원래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이며 이는 유교의 가르침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는 "인의예지신"이라는 공자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것으로 훗날 유교의 성인이라고 불렸던 공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맹자가 정리한 것에도 언급이 됩니다. 그러면 이는 다른 종교에서는 어떻게 다룰까요? 그리스도교에서는 우선 신약이나 구약에서 하느님이 인간에게 배푸는 아가페적 사랑에 의한 것으로 언급되며 인간의 구세사에서 자주 언급이 되며 예언자들이나 그 밖의 훌륭한 왕들의 업적에도 가끔씩 구원의 주 하느님이나 그 밖의 임금이나 예언자들의 삶을 살펴 보면  너무나도 쉽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여러 가지 일화 중엣니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는 표현이 드러내시는 부분이 나옵니다.


불교에서는 어떨까요?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자비의 행위를 본받자는 대승불교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수행을 특히 강조하는 소승불교에서까지 이것이 언급이 됩니다. 그래서 스님들이 자비행 보살행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인간적인 의미에서 그런 것일 뿐 불교는 자기 수행을 통한 해탈과 진리의 깨침을 강조하는 것이기에 특별히 큰 차이가 있다고 그리스도교적인 차원에서는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이슬람교에서도 드러납니다. 신 즉 알라는 자신의 사도 마호멧에게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전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인간이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신 즉 알라 앞에서 평등하며 여기에는 계급이나 피부색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슬람신자들이 행하는 일부다처의 관습도 원래는 전쟁고아나 미망인들을 위한 것이었다는데 그 기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공자는 어떠했고 소크라테스는 어떠했는지를 잘 따져 보면 저의 이 사유가 우리 천주교의 가르침에 약간 어긋날지는 모르나 (그것도 물론 우리 그리스도교는 당연히 앞에서 말한 계시종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이는 모든 과거의 성인현철의 가르침과 일화에서 드러납니다. 물론 삼위의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기만한 존재는 아니십니다. 그래서 심판이 따르고 이 심판과 구윈이 같이 가는 것이라는 것이 성전이나 성경의 가르침에도 드러납니다. 결국 인간이 하느님의 구원에 이르는 그러한 의미에서 구원과 자선밖에 없다는 이슬람교의 주장에도 일부 타당성이 있다고 해야 하나 같이 전교를 중요시하면서도 다분히 강압적인 태도를 취해온 그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이는 이슬람의 사도 마호멧이 예루살렘에서 승천했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보다 보다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믿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세상의 빛이시며 우리의 희망이시라고 선포하는 것이겠지요!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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