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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전두환 대통령은 원래가 천주교신자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는 베드로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사도 요한인가가 본명이었다고 합니다. 둘 다 천주교신자였습니다. 그 두 분이 다 이 좋은 천주교를 버리고 불교로 간 것입니다. 물론 불교가 나쁜 종교는 아닙니다. 한데 이들은 거기 가서도 올바른 본보기를 보이지 못하였습니다. 


전두환은 나중에 법난이라고 할 수 있는 불교계의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스님들 조차도 그를 외면하게 됩니다. 이른 바 "불교계 정화운동"이라고 행하여졌던 커다란 사건입니다. 그 뒤 그는 자신의 범죄와 그 밖의 이유로 자신의 연희동 자택을 떠나서 백담사로 은둔을 하게 됩니다. 일설에는 그가 백담사로 가기 전 김수환 추기경님께 부탁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도원에 피신할 수가 있갰느냐고 말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께서는 허락하려고 하였으나 밑의 사제들이 그를 말렸습니다. 그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하였던 것이지요. 결국 그는 백담사로 피신하여 은둔 생화를 하게 됩니다.


노테우 대통령은 본명이 사도 요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여기 적는 것이라면 저는 나중에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는 아무튼 유유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기도 하였지요. 그는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그렇게 되었다는 평가를 흔히들 받습니다. 그는 전두환과 김복동 등의 사람들과 어울린 최대의 패착을 하였습니다. 그도 종교적으로 편린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아들을 통해서라도 회개를 하게 됩니다. 결국 천주교도 그를 용서합니다. 그래서 그의 장례식에 불교와 천주교는 각각 예의를 표합니다.


반면 전두환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년에 갑자기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하여 회고록을 집필합니다. 여기서 그는 그가 발포 명령을 내린 첵임자가 아니며 북한의 지령으로 광주에서 그런 참담한 사태가 일어 났다고 해서 광주의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부상자들과 광주의 시민들과 나아가 바른 판단을 하는 전국의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가 책임자이며 미국 정보 당국의 앞잡이라고 비판한 조비오 신부 즉 조 몬시뇰을 악마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말년에 치매를 앓았고 갑자기 사망을 하였습니다. 회개할 시간도 없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두 사람은 거의 같은 시기에 세상을 떠납니다.


저는 노태우 대통령이 죽자 서울시청 앞에 있는 분향소에 가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회개하셔서 다행입니다. 당신에 대한 평가는 공과 과가 엇갈리겠지만 저는 공만을 기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평안히 잠드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본당에 와서 그를 위하여 연미사를 봉헌해 줄 것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두환 일가의 완전한 회개를 다른 미사 지향으로 넣었습니다. 그 얼마 뒤 전두환은 갑자기 사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곳을 가려고 하였습니다. 마침 저의 모교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빈소가 차려졌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말렸고 저도 그곳의 상황을 보니 극우 보수 단체들이 너무 집결하여 난리가 날 수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결국 그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연미사를 봉헌하여 주도록 신청하였습니다. "전직대통령들의 영원한 안식"...! 그러자 저의 본당 관리장님이 저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누구요?" 저는 "전두환 그 사람이요...!' 그리고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저는 본당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의 유골은 지금 장례를 치르지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묘지로 쓸 곳을 찾지 못 한 것입니다. 그래서 노태우 대통령은 한 사찰에 안치되어 있고 전두환 대통령의 유골은 연희동 자택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죄를 별로 남기지 않은, 이재명 대표와 같은 사람의 부친 산소가 유린당하는 세상이고 보면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가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역사의 죄인이라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쯤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무현 유스도 대통령은 훌륭한 정치가였습니다. 그는 이상적이기도 하며 현실적이기도 한 정치가였습니다. 그는 냉담을 하였다는 한 가지 사실만을 제외하면 나무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는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고 그는 그 결과로 봉하마을의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죽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천주교 성직자들 중 많은 사람들 조차 그는 구원을 받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같은 천주교신자 정치인이었던 정의당의 노회찬 의원도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까운 두 사람의 정치인을 떠나 보낸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그리고 사람 사는 세상 그리고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을 가르친 것은 천주교의 김(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 하고 성만 기억합니다!) 신부님이었다고 합니다.


문재인 티모테오 대통령을 아주 훌륭한 정치가였습니다. 그는 비록 임기 말년에 빚투 영끌 사태와 LH 투기 사태로 욕을 먹기도 하였지만 저는 그를 기억합니다. 그는 현제 살아 있으며 여러 호불호 평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저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쓴 적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교회의의 입장과 비슷한 것을 참조하시고 그래도 안 되시면 주위의 사람들과 의논하여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같은 내용의 편지를 윤석열 암브로시오 대통령에게 보넸었고 지금도 가끔씩 용산 대통령집무실에 등기나 준등기로 편지를 합니다. 제 형퍈으로는 큰 비용이 드는 일입니다. 윤석열 암브로시오 대통령도 지지율이 낮은 편인데 저의 편지를 자주 찹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근혜 율리아나 대통령께도 편지를 드렸고 나중에 답장도 받았습니다. 그분께는 적극 충고하였습니다. 나중에는, 하야를 각오하셔야 하고 탄핵을 고려하셔야 한다고 까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물론 그분 전에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명박 대통령이나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이 문제가 있다면 자신들이 아전인수식으로 받아들이는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저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도 많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많은 것은 비서실에서 왔고 그분의 이름으로 된 편지는 임기말에 두 통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올해 평산마을과 봉하마을에 들리는 행사가 있을 때 그를 직접 보고 악수도 하고 덕담도 나누었습니다. 그분의 길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부디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다른 방법으로 국가와 세상과 종교에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대중 토머스 모어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시절에도 편지를 썼으나 김대중 정부의 시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인동초라는 말처럼 아주 잘 하셨습니다. 나중에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 가 볼 수는 없었으나 그분의 평생의 반려자 이휘호 여사가 돌아가셨을 때 저는 연세 세브란스 장례식에 가서 두 분의 아들을 보고 위로하였습니다. 다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때에는 라디오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에 엽서를 써서 세상과 소통을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중고등학교 때도 공부를 잘 하였지만 그때무터 운동권이었던 셈입니다. 이제 마칠 시간입니다. 여러분 천주교는 우선은 좋은 종교이며 교황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제대로 믿기만 하면 만고상청인 종교인 것입니다. 좋은 나날들이 이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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