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저는 대학을 서울에 있는 명문 사립대인 Y대 행정학과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행정학뿐만이 아니라 법학과 철학, 역사, 언어, 경제, 그리고 심리, 교육학과 그 밖의 비교적 많은 것 심리학과 의학의 일부, 체육까지 두루 조금 조금씩 배웠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진 연세 아가페라는 곳 즉 실천신학 동아리에서도 1~2년을 머물렀고 채플 수업은 한 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유행했던 통일 운동과 노동 운동, 즉 흔히 말하는 노학연대라든가 그리고 걸프전, 유럽 통합 문제 등에 대하여도 깊게 관여하였고 군대에 갔다 와서는 전교와 봉사에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한 말이 그대로 들어 맞자 두 패로 갈라졌습니다.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저를 비판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로 나뉜 것입니다.
그들은 제가 정치, 경제 등의 문제에 너무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앞의 부제에서 말한 것처럼 적그리스도나 666(똑같은 말...!^^), 사탄, 대마왕이거나 온 천하를 도모하려는 자가 아니냐고 혐의(???)를 둔 것입니다. 물론 저도 할 말이 있었지요? "예. 적그리스도, 용, 사탄, 666, 온 천하를 도모하려는 자가 맞습니다. 그런 사람이 교회도 다니고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여자도 좋아합니다." 결국 그들은 말문이 막혀 아무런 대답을 못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도 한 가지 더 제가 그럴 사람이었다면 정치, 외교학과나 다른 과를 들어 갔겠지요...! 그러다가 대학 4학년 라틴어를 배우자 그런 말들이 사라졌습니다. 왜일까요? 제 원의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임을 그들이 이해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게 사는 보다 살기 좋고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저의 원의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부활 시기가 끝난지가 조금 지났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모시고 뵙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우리는 요즘 이상한 사람들이 각지에서 떠돌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신천지일 수도 있고 IS일 수도 있고 천년왕국을 맹신하는 여호와의 증인일 수도 있습니다. 종교는 자유지만 다른 사람들의 건전한 영적 육적 건강과 행복을 해치는 것은 죄가 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