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에이지 시대(New Age)가 되면서부터 모든 인간이 다 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우선은 언뜻 보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입장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를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셨고 하느님을 받드는 모든 사람들이 신이라고 불리는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복음서에도 나타나고 스스로의 신원을 밝히시는 부분에도 등장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신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표현을 쓰고 있고 신인(Godman)이나 인신(Mangod)나 아니면 다음과 같은 Semi-god라는 표현을 씁니다.
신인이라는 하느님의 존재나 다름이 없는 거룩한 존재 즉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을 말하며 인신이라는 것은 그와는 비슷하기는 한데 보다 인간 쪽에 무게를 둔 것이며 Semi-god라는 말은 모세와 같은 거의 신의 수준으로 존경받고 칭송된 존재를 말합니다.
돌아가신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님은 이런 말을 하셨던 적이 있지요! "신인(Godman)이 되어야지 인신(mangod나 Semi-god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 말이 언뜻 보기에도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찌 보면 모든 구세주는 예수 그리스도뿐이라는 말에는 크게 거슬리는 입장입니다. 아무큰 서양에서는 신인이나 인신을 거의 구별하고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뉴 에이지적 지적이 맞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조용기 목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하느님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할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를 삼위일체 교리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믿는 이유라고도 봅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하여 논박의 여지가 있을 수가 있다고 봅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