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투자자들에게 높은 배당과 엄청난 수익, 그리고 단 기간의 일확천금을 미끼로 금융 사기극을 벌인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과거 조희팔, 주수도, 라임 사태의 주범들과 이번의 라덕연씨의 경우로 보면 이는 참으로 치졸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제 건축왕, 빌라왕 등의 전세 사기극이 다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피해자도 부지기수이고 피해액도 상상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

연예계의 임창정씨는 얼마전 라덕연 대표가 자신의 금융상품을 띠워주지 않으면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성 언급을 하여 결국 임창정씨는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였다고 실토하였습니다. 그리고 피해인들 중에 연예인이나 다른 유명인사들이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나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은 그 자체로서는 전혀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는 노력이 따라야 하며 사실 쉽게 번 돈을 쉽게 나갑니다. 악덕 기업인들은 그 점을 노려서 부당이득을 챙기고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들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과 피해 사실이 상당히 소명되고 존재하는데도 발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연예인 임창정씨는 그들의 언변에 속아서 그들을 옹호하는 "아주 종교야~~"라는 매우 이례적인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금융시장이 붕괴가 되고 금융경제와 실물경제가 악영향을 받으며 국가신인도까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종교인이 되기 전에 신앙인들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잘못된 생각을 뜯어 고쳐야 사태가 진정되고 이러한 피해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돈이 아무리 귀해도 사람만큼 귀하지도 않고 돈이 아무리 좋아도 인간관계까지 파탄에 이르게 하면 그것은 극약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결론은 투명한 경영과 투명한 회계, 그리고 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다른 의견들이 있을 수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견이 있으신 분들은 과감히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