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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잠깐 생각해 봅시다."


기후위기는 이제 하나의 문제 즉 이슈가 아닌 실제입니다. 과거에는 이를 모두가 다 문제로 인식하지 못 하였습니다. 유럽의 겨울 날씨가 갑자기 올라가서 늘씬한 선남선녀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걸치고 선글라쓰를 쓰고 헤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것을 우리는 부러워하며 바라다 보았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몇 년 전부터 라니야와 엘니뇨 그리고 태평양 바다의 한 가운데 떠 있는 우리나라보다 더 큰 쓰레기의 섬을 보며 우리 인류와 인류의 지도자들은 과연 무엇을 느꼈을까요? 과거의 기후위기가 주범과 종범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기후위기의 공동정범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저는 권력 이양을 준비 중인 바이든 당선자 측에 짧은 영문의 편지를 한 장 써 보냈습니다. 그 중 요구 사항의 하나가 탄소 중립이었습니다. 탄소 중립 가장 실천하기 쉽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즉 탄소 중립이 더 이상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이 환경을 사랑하고 생태적 회개를 주장하는 교회 안팎의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심지어 기후위기의 효과적 대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전기차나 수소차들도 결국 별다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그것입니다. 특히 수소차는 우리들에게도 더 이상 매력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인간은 생산하지 않고 소비하는 유일한 피조물이라고 하는 생물학자들의 지적이 있듯이 인류는 생애의 대부분을 소비와 동시에 공해 물질의 생산으로 보내게 됩니다.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개간이나 간척을 통하지 않고서는 인간은 땅이라는 부동산을 더 이상 생산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아니 앞으로도 밝혀낸 바로는 "제2의 지구"란 하나의 허구임에 불과합니다.


지구는 하나뿐이기에 더욱 소중한 것입니다. 달로 화성으로 금성으로 이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지만 그동안 이 소중한 지구가 견뎌낼지 의문입니다. 유럽의 환경운동가들이 필사적으로 시위하고 운동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인류가 회개하고 멈추어 서야 하는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는 이 소중한 지구를 물려 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로부터 빌려온 것이라는 지적이 더욱 애뜻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저만 그리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야기하고 잠시 멈춤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요? 여러분들 잠시 생각해 보십시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5.05 16:40:47
*.69.194.26

참고 문헌)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제프리 삭스. 

                  그 외의 환경학, 미래학 관련 서적들.

                  위의 두 가지는 가톨릭교회의 입장과 다를 수 있으므로 천주교 사회교리의 책들을 같이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5.05 16:44:39
*.69.194.26

아직도 저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만 이런 생각들을 하고 밣히고 공유하고 있습니까? 기꺼이 여러 가지 좋은 생각들과 추억, 경험들을 공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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