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빈센트병원에 가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께 내원하는 병원을 옮기겠다고 하여 진단 의뢰서를 다시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주신 병명은 자세히 보니 제가 종교망상과 피해망상과 혼자말을 하고 사회적으로 부적응이 심하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덤덤히 그 진단서를 받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보통 때는 전혀 그런 일이 없어서 저는 이분이 무슨 잘못된 개입과 압력을 받으시고계신 것이 아닌가 의심하였습니다. 왜냐면 저의 담당의사선생님들은 제가 종교적 열의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강하기는 하지만 종교망상이나 과대망상과 거리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의 절친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들은 손사레를 치고 역시 웃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의 누님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대한 언급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이 맞는 거겠지. 내가 생각하는 성삼위 하느님과 그 의사 선생님이 생각하는 즉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삼위 하느님이 즉 나의 성삼위 하느님이 많이 다르고... 아니 천지차이인 거겠지...! 그러니까 내가 틀린 거겠지. 할 말이 없더라. 하하하...!"
그렇다면 저에게 묵주를 준 교황 대사님이나 세 분 교황님의 사진과 감사 편지를 보내신 교황청의 성직자들이 잘못된 것일까요.? 그 많은 편지들과 사진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저는 김수환 추기경님이 그러한 저의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좋은 부활 시기 보내셨으면 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2023.05.07 0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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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의 교인들 즉 신자들 가운데에도 사악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몇 년전 이용훈 주교님이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편지들을 대수천 사람들에게도 보네실 수 있나요? 그들이 정신을 차리게요?" 그는 진심이었는지 하도 그런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계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지는 잘 몰랐습니다. 저는 "그래도 그 사람들은 정신을 못 차리게 될 겁니다...!" 교회 그리고 우리 주변 사이에도 악한 세력이 역사합니다. 그래서 사탄을 천의 얼굴을 가진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옳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자주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되돌아 봐야 합니다. 좋은 부활 시기 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그 의사 선생님이 저에 대하여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분께 교황 묵주나 김수환 추기경님 묵주나 교황청에서 온 편지나 주교님들이 주신 편지나 그 밖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교회 내부에도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저는 다른과 외래는 그곳을 계속 다닐 것이지만 그 밖의 외래는 잠시 생각을 해 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성삼위 하느님 즉 삼위일체 하느님의 모습과 제가 생각하는 성삼위 하느님의 모습 즉 삼위일체 하느님의 모습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저에게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