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사람들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뭐 대단한 이야기라도 해주기를 바랐나 봅니다. 제가 말을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다 성인이고 다 성인 후보생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가르침을 제대로 다르고 제대로 믿어야지 엇나가는 사람들 같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어떤 종교든 가르치는 것이 무슨 하느님, 구세주가 되는 것이 아니고 성인이 되는 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상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뭐라도 되는 양, 자신들이 더 잘 알고 더 재미있게 가르치고 천국 가는 쉬운 법 그리고 구원받는 쉬운 길이 있고 자신들만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으며 자신들을 따르면 세상이 천국과 같아지고 지상의 낙원이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방향이 틀렸는데 속도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러는 진짜 이유는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그들이 세상의 것들 즉 돈, 명예, 권력 그리고 섹스에 탐닉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바로는 그런 사람들에게 뒷돈을 대주면서 여러분들 앞에서 바보짓(???!!!)을 하라고 시키는 엇나가는 종교인들과 세상 지도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아무리 기도를 열심히 가고 미사를 열심히 드린다고 하고 아무리 신통력이 대단하다고 해도 그가 기도한다고 해서 바다가 갑자기 갈라지거나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거나 병자들이 몽땅 치유되거나 죽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부활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것도 없습니다. 천주교나 개신교나 불교나 원불교 특히 다른 종교들의 지도자들이 원하고 가르치는 것은 신정국가가 아닙니다. 그것은 종교를 팔아서 자신들의 실속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왕, 사제, 예언자들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그 점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대한 바 즉 욕심이 크면 실망도 베신감도 큰 법입니다. 모든 것을 다 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인양 사람들을 오도하고 기만하여 등골을 빼 먹는 사이비 종교인들과 사이비 신앙인들의 술수와 농간에 넘어가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이 자신들이 삼위일체 하느님보다 낫고 부처님이나 다른 성인들보다도 낫고 지상천국, 지상낙원을 약속하는 듯한 말을 하더라도 그 잘못된 길에 들어서거나 넘어가지 마십시오.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모든 것을 잃고 벌을 받거나 지옥이나 연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제 말을 부디 명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성호경을 바치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일과는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