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얼마 전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 점령지를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하고 부활절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앞서의 글에서 우리는 궤변론자들의 망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뉴스에서 푸틴의 망동과 망언이 거의 궤변의 수준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푸틴은 부활절 선물을 전해 주면서 자신의 부하들을 격려하고 그리고 축하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가 어떤 오류를 범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부활절 선물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부활과 심판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까? 그는 사실 무신론자나 유물론자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으면서 자신을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화신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부하들에게 이른 바 호의를 베풉니다.
중단하여야 합니다. 전쟁을 중지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화해하고 회개하고 반성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마땅히 보속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도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아니면 그는 종교를 이용하여 사람들 특히 자신의 부하들과 지지자들과 교회와 세상을 우롱하였다는 말밖에 안 됩니다.
하느님은 죄를 묻지는 않으나 죄값은 물으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가 부활과 심판을 믿는다면 그는 저의 주장처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치인들과 종교인들과 경제인들도 그처럼 잘못된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를 믿으려면 제대로 믿고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지고 있으려면 제대로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가 있기 마련이고 실수나 오류와 실패가 있기 마련이며 그래서 참회하고 회개하고 뉘우치고 반성하고 보속하고 남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돈을 벌고 싶으면 사업가가 되거나 아니면 위조지폐를 만들거나 사기꾼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곳곳에 여러 분야에 종교사기꾼, 종교사냥꾼들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예수 성심과 성모 신심을 다시 회복하고 삼위일체 하느님을 제대로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본당에 이성효 리노 주교님이 방문하셨을 때 이 말을 하여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예언자적 자세로 기도하고 경고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