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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저는 그 당시 수원의 우리 동네 주식회사라는 작은 사회적 기업의 부점장으로 있었습니다. 지금의 마음샘의 친구 김동호씨, 임주환씨, 그리고 김정환씨 등은 그때의 저의 친구이기도 하고 회사 동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저의 절친 최승환 아우는 저의 작업 파트너였습니다.


그리스발 유럽의 금융위기는 미국의 리먼 사태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찾아 왔습니다. 저는 그때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봉사하고 있었고 그때 저는 제가 읽던 [세상 속의 그리스도]라는 제목의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펴낸 천주교 사회교리 책 3권을 교황청 대사관에 방문하여 전하게 됩니다.


챌시오 집사님은 없었고 한 나이든 우리나라 노신사가 저를 맞이하였고 저는 그에게 유럽의 금융위기는 이 책의 내용처럼 [천주교 사회교리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뒤 유럽은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타개하게 됩니다.


지금의 유럽의 위기는 그 당시와는 조금 다릅니다. 지금은 국제 금융시장의 공조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라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렇게 되지 못 하였습니다. 사실 위기의 징후는 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몇 년 전 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라는 제프리 삭스 교수의 책을 교황청 대사관의 당시 교황 대사셨던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 대사님께 보내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책의 내용과 주장이 천주교의 입장과는 다를 수가 있지만 그것이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지침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그 뒤 교황 대사께서는 우리나라를 떠나셨고 그러기 전에 아마도 정치인들이나 외교관들에게 저의 뜻을 전하셨을 것입니다. 여기에 이어서 다른 이야기가 이어질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마칩니다. 좋은 부활 시기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4.16 20:50:05
*.69.194.26

아직도 저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이야기가 없으십니까? 좋은 신앙 체험과 추억, 경험을 공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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