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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사랑, 정의, 평화가 실현되지 않는다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으며 실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우리나라의 실례를 들어 보기로 한다면 그것이 역사 속에서 그리고 현대에서 조차도 그렇지 않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한명회는 계유정난 공신이 되고 별별 권세를 누리며 몇 번의 위기를 겪었으나 출세가도를 달리고 결국 천수를 다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죽은 뒤 그의 무덤이 파헤쳐지고 부관참시 즉 그의 시신의 머리와 팔, 다리가 짤리는 극악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근세의 정치인들 중의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과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또 어떻게 되었을까요? 앞서의 두 사람은 역사의 심판을 받고 실형을 살아야 했으며 그 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며 후자의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지탄과 욕설을 들어야 했으며 지금도 무덤 자리를 찾지 못하고 그들의 무덤이 더럽혀지고 훼손될까 봐 묘를 쓰지 못 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생전에 많은 존경과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 그의 생가는 성지나 다름이 없지만 자주 훼손되어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고 악하거나 선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옥이나 연옥에 간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떠나서도 우리는 유방백세, 유취만년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사실 이러한 것을 보면 역사의 심판은 냉정하고 냉혹하고 정확하고 정당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구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 뒤에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과 섭리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인들은 살며 어려울 때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하느님의 사랑에 맡기고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맞겨야 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특히 앞으로의 세상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정답임을 아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첫째는 공짜가 없다, 둘째는 비밀이 없다, 셋째는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업이나 미래의 일을 계획하는 분들은 공짜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죽음과 질병과 세금을 피할 수가 없으며 공짜인 것이 오히려 영적 육적 정신적 육체적 댓가가 심하다는 것이며 수고가 없는 댓가는 없다. 희생이 따르지 않은 댓가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선한 사람들 의로운 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악한 사람들 죄인들이 이익을 보는 구조가 굳어져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실종되는 것 같아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는 과연 하느님과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와 섭리, 그리고 정의와 평화를 바라는 뜻이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알아야 할 것 중에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믿지 않는 다른 종교에서도 이런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의 어떤 지방에서는 셈치른다 그리고 일본과 다른 나라 즉 고대 이집트나 힌두교에서도 이런 말 즉 셈을 치르게 된다는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인의 빚을 탕감받고도 악한 행위를 한 종의 비유에서도 드러납니다.


역사의 저변에 도도히 흐르고 있는 하느님의 심판과 구원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주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서도 영원히 이어질 주님의 인간에 대한 배려이며 그래서 사람은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미하고 서로 깨우쳐 주며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가운데 한 날들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끝   >>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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