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버리기로 하고 집과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선 것은 지금까지 4번이 있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제가 성당에 가서 십자가를 바라보고 회심, 아니 진정한 회심은 처음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부터 였지만, 저는 지금은 다시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산지가 2년이 되어 갑니다.
성당에서 십자고상을 바라보며 무엇을 느꼈을까요?
저분이라면 믿을 수가 있겠구나. 저분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나와 우리를 영원한 생명을 주고 인간이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참하느님이시고 참사람이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구나.
저는 그뒤로 저를 바꾸기로 마음먹고 많은 기도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도 그때의 일을 잊지 못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제 자신도 바꾸는 것을 어렵다고 느끼고 있지만 참으로 변하기 어려운 것이 세상이며 교회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교인들은 이런 말들을 합니다. "당신들이 저기 계신 십자가의 주님을 못박은 사람들이야. 당신들 죄인들 때문에 예수님께서 저렇게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어."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러면 어떨까요? 그 사람들도 죄인이 아닐까요? 저는 그나마 양심이 있어 어떤 일들이 있을 때 마다 저를 살피고 자주 고백성사를 봅니다. 마치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처럼 자신들은 식사도 안 하고 대소변도 보지 않는 것처럼 사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라의 세상의 지식인들이거나 종교인들이거나 정치인들이면 세상과 교회는 반드시 망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도리가 있고 지켜야 할 신앙인들로서의 도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종교인들이 하는 말처럼 하느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유행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것이 하느님의 뜻일까요? 간단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지식과 철학과 문명과 종교가 이를 위하여 존재하고 있으며 이데올로기 조차도 이런 목적을 위하여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사순시기는 회개와 돌아섦의 시기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참하느님이시고 참사람이신 주님의 십자고상을 바라보며 저는 지난 토요일 30분을 넘게 성호경을 바치고 기도하고 무릎을 꿇고 성체조배를 하고 나서 자리에 앉아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하여 있습니다. 인간이 영성과 인성을 떠나서 이성과 기본적 양심과 상식으로 믿기 어려운 일들이 교회와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처럼 기도하고 지금도 저 자신의 구원과 다른 사람들의 구원과 이 세상과 교회를 위하여 오늘도 다시 기도합니다.
어려울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 값지고 거룩하고 고귀한 희생을 작게라도 자신들이 있는 곳에서 이룰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