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이야기는 오늘 있었던 병점역 광장의 한 노점에서 제가 그곳의 나이가 많은 한 자매님과 같이 이야기한 것을 나름 각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의 내용과 조금 다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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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실 그래요. 사람들이 그 많고 커더란 욕심을 가지고 즉 인간들의 욕망이 무한한데도 이 세상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과 축복이 그만큼 더 크시다는 것이지요...!
B) 그렇기는 한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
A) 푸틴도 김정은도 그리고 서방국가의 지도자들과 중국도 그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구를 인간의 능력으로 심판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그래도 양심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더 큰 마음의 굴레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하느님이 존재하고 심판이 진짜 심판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거라고 봅니다.
B) (하긴)...!
A) 현대에도 무신론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일들을 하는 것은 " 아, 하느님. 제가 이른 시기에 너무 늦지 않게 저를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도록 기회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살기는 싫습니다...! 부디 자비를 베푸소서." 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라고 봅니다. 뉴 에이지나 그 밖의 조류도 인간이 미래를 알 수가 없어서 자신이 우상이 되고 신이 되어서 위안받고 위로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도 저는 생각을 합니다.
A) 저는, (성호경을 바치고) 아멘. 이만 가 보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어리석고 악한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착한 사람들이 많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서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을 오늘도 느꼈습니다. 어머니, 잘 지내고 계십시오...! 저는 집으로 갑니다. 하하...!
B) (잘 가, 총각, 아니 아저씨)...!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