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가신 베네딕토 교황께서는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겸손을 본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진정한 겸손은 무엇일까요?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처럼 자신이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자주 말하는 바, 미래의 세계에게는 정답이나 비밀이나 공짜가 없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주님의 십자가와 성체 앞에서 겸손해져야 합니다.
지난 36년을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칭찬을 특히 많이 받고 그리고 영광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기도로 할 때는 기도로 봉사로 할 때는 봉사로 돈이 필요할 때는 돈을 구하여 그리고 노동이 필요할 때는 노동으로 다 이루어 왔고 별 후회나 미련은 없었던 같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저와 같이 기도하고 노력하고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형제, 자매들도 매우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아침 그것을 느끼고 강조하며 우리 모두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사순 제2주간 금요일입니다. 즐거운 하루 하루 보내시기를 기도하며 사순 시기 잘 보내시고 희망찬 부활을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