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다시 시간을 내어 이어 적습니다...!
몇 년 전 김종필 총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자신의 무덤에 이렇게 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92(93?)년을 살다 보니 90년이 어리석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것은 인간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얼마 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총수가 죽으면서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 관에 두 개의 구멍을 내어 관 밖으로 텅빈 손바닥을 보이게 하여 주시오."
그는 알렉산더 대왕과 같은 유언을 한 것입니다.
즉 사람이 죽으면 저 세상으로 가져 갈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수래공수거 인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명 인사 중 그저 그런 삶을 산 사람은 별세, 그리고 갑자기 죽은 사람이 죄가 많았거나 볼 품이 없는 인생을 살았으면 급사, 조금 높은 사람은 급서, 그리고 종교인들 중에 존경을 널리 받은 사람은 소천이나 선종, 그리고 재주가 많았거나 뛰어난 사람이 갑자기 죽으면 요절, 그리고 그 외는 사망이라고 합니다.
천국과 지옥과 연옥을 믿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왜 모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로마인들의 모멘토 모리가 종교적으로 쓰여지는 반면 나바호 인디언이 쓰는 나바호족의 모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신이 태어났을 때는 당신만이 울고 당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웃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만이 웃고 당신 주변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우는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 너무 많은 문자를 보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에이브러험 링컨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사순 시기가 깊어 갑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