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에는 많은 경비원들이 존재합니다. 그들 대다수는 나이가 드신 노인분들이십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적은 급여를 받고 생활하고 있으며 처우도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더더군다나 그들이 하는 일에는 잡무가 많습니다. 즉 정해진 일들 외에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휴식 시간 중에도 항상 대기상태여야 하며 할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도 결코 곱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다수의 아파트에서 경비노동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몇 년 전터 그러한 일들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공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검단직 노동자들에는 주차관리원들과 그 밖의 경비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최저임금의 적용과 그 밖의 복지를 누리지 못 하여 왔습니다. 문제는 조금이라도 해결된 것이 있으나 여전히 근무조건과 환경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 밖의 청소노동자들과 학교의 급식을 처리하는 노동자들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어제 오늘의 이야긱만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가끔식 경비하시는 분들의 초소를 찾아 갑니다. 여전히 그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저의 음료수나 드링크제를 드실 때에는 저는 작은 기쁨을 느낍니다.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존재하고 그리고 몇 년 전 문제가 되었던 김용균 님과 같은 하청 노동자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이 많은 어려운 노동조건과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노동현실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분들의 미래가 보장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기뻐할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 모두는 기도하고 만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들의 이웃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자신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듣는 데에서 즉 경청과 제대로된 소통 속에서 사회 문제의 대부분은 해소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은 꾸준히 나아 가야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지금도 저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 형제, 자매님들은 쓰실 글이 없으신가요...? 여러분들의 의견과 추억과 경험과 생각을 기다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