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교황님께서는 지난 24일 동성애자 내지 성소수자들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면서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라는 의견을 밝히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교황님의 견해를 대부분 이해하고 수용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를 성서의 이야기를 통하여 듣고 영화를 통하여 보기까지 합니다. 구약에서는 이 부분뿐만이 아니라 곳곳에서 동성애를 범죄시하는 부분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성서학자들은 소돔과 고모라가 단순히 이런 동성애 성향으로 심판을 받아 멸망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다른 범죄에 대하여 그리고 도덕적 윤리적 타락이 극심하여 심판을 받은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후대에 와서 동성애를 범죄시하는 것으로 굳어지고 성서에 이런 말이나 가르침이 있다고 봐서 중세나 그 밖의 시기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것이 범죄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개인이나 그 밖의 취향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 그것이 크게 문제시될 이유는 없다는 다소 진보적이고 동시에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여 지금도 우리 사회는 성소수자나 다른 의미의 LGBTQ의 문제로 갈등하면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 모든 것이 과연 어떤 사람이 하느님 앞에서 전적으로 의로운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우리 모두 죄인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와 다른 견해가 있으신 분들은 여기에 대하여 댓글을 적절히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어떠한 글도 읽어 보겠습니다. 환영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3629
2588 등대.제523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다시 읽는 코린토 2서...!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30 10
2587 쉼표.228-서기2,000년이 되면서 3천년기의 교회와 세상이 저지른 실수와 실패...!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9 22
2586 등대.제522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바른 말은 때로는 폭력적이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9 9
2585 등대.제521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어느 토요일 하루 오전의 일과...!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8 9
2584 쉼표.227-천주교신자도 공부해야 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8 10
2583 등대.제520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쌀 소비 급감, 우리 쌀 소비를 늘립시다...!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8 10
2582 등대.제519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7 10
2581 등대.제518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무엇이 이 세상에서는 문제일까요...?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7 8
2580 등대.제517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에-오늘의 독서를 보고 나서...!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6 23
» 등대.제516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교황님의 견해, LGBTQ의 문제,,,!-동성애를 범죄로 볼 수는 없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