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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밖은 날씨가 매우 차가와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벌써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근처의 무인 카페에서 따듯한 우유를 하나 마시고 나서 누님들을 위하여 흰 우유를 두 개 샀습니다. 저의 막내 누님이 밀크 쉐이크를 마시고 싶다고 하더군요.


문득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저 멀리 우크라이나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추위와 배고픔에 고생하고 떨고 있을까...? 저도 어제 설날을 맞이하여 설 미사를 드리고 고백성사를 하고 연도를 하고 합동미사예물을 봉헌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사를 드렸지요...!


그리고 오늘은 여정성경공부를 온라인으로 하여 모두 다섯 과목을 들었고 간간히 평화방송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잠시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이 청소를 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보고 나서 저도 거들기도 하고 같이 담배를 피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중한 연휴 하루가 지나갑니다.


과거의 역사를 바꾸는 것은 하느님도 어려우신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우리는 하느님께 원망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하느님이 우리들 사이의 예언자들에게 전해 주신 말씀 속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느님의 말씀은 다양한 형태와 형식으로 우리들 사이에 선포되고 있습니다.


수제담배를 피우며 잠시 생각에 잠겨 보았습니다. 우리들 사이에 있는 문제는 이미 우리들이 그 내용을 인식하였을 때부터 그 해결의 실마리가 절반 쯤 아니 그 이상 주어진 것입니다. 뉴스를 들으니 사람들이 귀경길에 오르는 길이 정체가 극심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하고 하늘길, 바닷길도 막혀 가고 있다고 합니다. 걱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사랑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우리들은 그 사랑을 실천하고 가르치고 또 되새기고 사는 것일까요? 문득 하늘이 검은 구름으로 덮이고 저녁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되돌아서 하늘을 보고 생각해 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처럼 그래도 사랑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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