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그래야 '새날'이네



새날, 새해는 언제인가?

어제가 새날인가, 오늘이 새날인가, 내일이 새날인가?

2022년은 묵은해이고 2023년을 새해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네.

앞에 '새'가 있어 '새날', '새해'가 아닌가.

그러니 새롭지 않으면 새날이 아니고 새해가 아니네.


 <<  중략   >>


그러기에 새날, 새 길을 가기 위해 무엇보다도

튼튼한 신발을 갖워야 하네.

세상은 온통 가시밭길, 차별과 불공정의 덫이네.

부끄러움을 모르는 변칙과 반칙의 덫,

민주와 인권이 퇴행하는 가시밭길이네.

이 교묘한 가시들을 걷어내야 하네.


<<   중략   >>


좋은 사람, 좋은 나라를 꿈꾸는 새날,

새해를 다짐하는 오늘.

무엇보다도 내가 '좋은 삶'을 사는 일이 '좋은 사람'이 

되는 상식의 진리를 거듭 확인하는 오늘.

나를 지키면서도 나를 가두지 않고

너를 사랑하면서도 너를 붙잡지 않는

그런 사이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좋은 나라이겠네.


좋은 삶을 살아가는 좋은 사람은

늘 나를 살피는 사람이겠네.

'지금 여기' 내가 어떻게 서 있는가를 

살피는 사람이겠네.


<<  중략  >>


좋은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나라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참여하고 연대하는 시민들이겠네.


그러니 '지금 여기'에서 결심하고 다짐하세.

날마다 새날 날마다 좋은 세상을.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참여연대 기관지 [참여사회], vol.302 2023. 1-2 중에서 법인 스님이 쓰신 글 중 감히 인용하였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3277
» 쉼표.222-참여 연대 간행지 [참여 세상]의 글 인용문...!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9 5
2547 등대.제491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기억나는 이야기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9 5
2546 등대.제490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회상, 이제 35년째 봉사를 시작하며...!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8 5
2545 길냥이 이야기.33-길냥이, 아니 나이든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8 35
2544 쉼표.221-사랑으로 오신 주여...! 가톨릭 성가 506번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8 6
2543 등대.제489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추억의 장소들을 찾다가, 바로 보게 됨을 다행으로 여기게 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7 16
2542 등대.제488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두 가지 생각, 사라진 국밥집 할머니와 홀로 된 교황님에 대한 이야기...!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7 6
2541 등대.제487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바라 보는 시각...!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7 6
2540 등대.제486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개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6 6
2539 등대.제485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오늘의 여정...!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0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