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마음샘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의왕시에 사는 저의 친구인 이종윤님의 집에 들렸다가 왔습니다.
의왕시는 원래 일제시대 일왕면이었던 곳이 행정구역 개편으로 나중에 의왕시로 바뀐 곳이며 2007년 의왕(의왕은 원래는 이말이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에 의로운 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의로운 왕이라는 뜻에서 의왕시로의 지명이 바뀐 곳)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저와 동행한 김기덕 선생님에게 의로운 왕에 대한 생각(아마도 우리 그리스도교에서는 의로운 왕이라면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일 테니 다른 설명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누리고 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오래 전에도 우리나라에는 의로운 임금이 있었고 의로운 지도자들이 있었으면 앞으로도 그런 사람들이 나올 것입니다.
신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구세주가 나올 나라이거나 이 나라에 세상을 구할 인물이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굳이 종교나 사상을 떠나서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떤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왕, 사제. 예언자의 세 직분을 다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믿고 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죄를 피하고 선한 일에 지혜와 용기와 힘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연중 시기가 이제 곧 끝납니다.
행복하고 활기찬 대림 시기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추가) 오늘 불교방송에서 한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나라를 위하여 피를 토하는 한 사람이라도 있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망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더 크게 보면 세상을 위하여 피를 토하는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세상은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광림교회 원로 목사이셨던 김선도 감독(목사)께서 얼마 전 소천(선종)하셨습니다. 같은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애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