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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서울의 녹사평역과 이태원역을 들려서 두 군데에서 기도하고 선물을 놓아 두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릎을 꿇고 성호경과 주모경과 자비송을 외우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과 주변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편의점 김밥과 음료수로 점심 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묘하고 슬픈 감정이 들었습니다.


이제 곧 대림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신비를 우리는 지금도 믿고 삽니다. 우리는 단순히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르치려고 예수님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의미는 인간이 개나 고양이가 되었다는 이야기보다 더욱 애닲은 사랑의 표징인 것입니다. 그리고 천하장사가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나 다름이 없고 어쩌면 그것보다 더 신비로운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아무 죄가 없으면서도 인간으로서는 극형 중의 극형이고 개나 고양이도 그런 방법으로 죽이기를 꺼려할 그러한 비참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대림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느님이 고통을 받으면 즉 아프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하느님이 죽으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하느님 땅에 묻히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다 안 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는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사랑이고 자비이며 신비의 극치인 것입니다.


저는 오늘 그 신비를 묵상하며 저의 지난 53년을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괜찮은 사람이지만 순진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단의 이야기 사이비종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저 듣고 있거나 다른 사람들이 저를 이용하고 시험할 때도 그저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가끔씩 말하듯이 그리고 앞서 말을 하였듯이 제가 착한 편에 속하기에 그런 것이지 제가 순진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한 복음 사가의 복음서의 로고스 찬가 중의 그 말을 어떻게 생각하고 사는 것일까요...? 저는 아직까지 그 가르침을 배우고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대림 시기가 다가옵니다. 저는 조용히 십자고상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묵상을 합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첨가 : (그래서 기도하오니,,,)

        주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주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1.12 04:12:19
*.69.194.26

저는 다른 사람들이 신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현대에도 신의 죽음이 아닌 인간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하느님이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참된 인간들이 죽거나 고통을 받거나 사라져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인류 정신 문명과 물질 문명 모두의 위기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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