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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오늘 저는 병점역에 나가서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우습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한 사나이가 고개를 흔들며 고함을 지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가가서 보았는데 아주 심각한 일이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그는 종교망상이나 과대망상, 아니면 미친 척을 해서 불쌍하게 보여서 돈과 관심을 챙기려는 사람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너무나 자주 보아 왔습니다. 아니, 우리나라에만도 한 수천 명의 그러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지나가기가 싫어서 그에게 두 번이나 고함을 질렀습니다.


"선생님,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우리나라에 당신과 같은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 식으로 미친 척해서 돈을 챙기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만 두십시오. 곤란합니다...!"


저는 그리고 저의 절친인 최승환이라는 불교신자는 그런 사람들을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리스돈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진정한 신앙인과 거짓된 신앙인 그리고 올바른 믿음과 거짓된 믿음은 분명히 차이가 나는 것이고 언젠가는 판명이 나는 것입니다. 사실 종교인들 중에도 불교의 스님들 말처럼 스님들이 염불보다 젯밥에 마음을 더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주 잘못된 신앙 생활입니다.


한 번은 제가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의 삶에 대한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사나이가 교황을 저격하였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나는 예수다. 그 누구도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하고 고함을 지르고 나서 체포되었습니다. 교황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지만 기적적으로 회복되었고 그 모든 것이 성모 마리아의 은총이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삶을 진솔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 사람이 예수님이라거나 그와 같은 사람이라면 그가 무엇을 할까요? 예수님 구원을 이루지 못하였으니 자신이 구원을 이룰 거라고 주장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민족들을 심판하여야 할 것이라고 떠들며 돌아다고 사람들을 선동해야 할까요...? 


둘 다 아닐 것임을 자신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이라면 다시 중생을 제도할 것이라고 떠들며 잘난 척을 하여야 할까요...? 우리가 아는 종교는 이미 오랜 시간이나 수천년에 이르러 정립하여지고 발전된 것입니다. 예수님도 오셨고 부처님도 오셨고 공자도 마호멧도 왔다가 간 것이고 이미 다 이루어진 사실들입니다.


저는 자주 목격을 하는 일인데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그리스도교인들 중 엇나가는 사람들이 꼭 [요한 묵시록]을 가지고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사실 요한 묵시록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그 이야기들이 다 [요한 복음]에 토대를 두고 있고 일곱 교회는 세상 모든 교회이며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며 신앙인들은 승리자이고 순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과거 신앙인들의 모범과 가르침을 따르고 살면 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으며 하느님이 구원의 하느님이시고 심판의 하느님이지만 그보다는 사랑의 하느님이시고 모든 것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살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죄를 짓고 살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느님은 죄를 짓는  인간과 다르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서에서도 욥기와 사도들의 서간에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하느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이면서 하느님처럼 사람들을 판단하여 지옥과 연옥, 천국을 가게 만들겠다는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신앙관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저도 남들이 매우 선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제가 아무런 결점이나 하자가 없다고는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하고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바른 생각과 바른 결정 그리고 바른 행동으로 이끌려고 나름 노력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이 삼위이신 하느님보다 낫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며 자신이 하느님이나 다른 성도들보다 의롭다고 주장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그 점을 늘 명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욥이나 사도 바오로의 그릇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신 분이 바로 하느님이셨던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과 정의와 평화와 그리고 진리 자체이신 하느님보다 낫다고 주장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우리는 자신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기 위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자신의 그것과 일치하는 것처럼 진실을 왜곡합니다.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는 진실해야 합니다. 저도 여러분들도 틀리는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살과 뼈와 피로된 인간이기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며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은 겸손함에서 시작되고 그것에서 끝납니다. 일부 신정국가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신을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처럼 엇나가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까지 잘못된 길로 이끄는 어리석고 악한 사람들과 형제, 자매들을 멀리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8 04:04:35
*.69.194.26

최근 들어 우리 가톨릭교회가 자주 내세우고 있는 사항이 사회교리 등에서 말하고 있는 공동선과 사회정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공동합의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왜 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는지 잘 생각하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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