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그동안에 저는 많은 글을 써 왔고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하느님의 말씀과 복음에 충실하였는지는 다소 의문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 글들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이 있고 또한 저도 지금 성당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소 후회가 되는 것은, 자금껏 많은 글을 올렸는데 여러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밖은 태풍의 영향으로 하늘이 잔뜩 흐려 있습니다. 새벽의 여명이 밝아 오는데 저는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잠시 묵상을 합니다.
다소 부족한 점들이 있더라도 아직 환갑도 지나지 않은 53세의 나이의, 원숙함이 부족한 사람의 글들로 알고 잘 읽어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서십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오십이 되면 천명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느끼는 것은 지천명의 언저리도 못 가보았지만 지천명의 끝자락응 붙잡았다고 것입니다. 그것은 흔히 정치인들이 그리고 지식인들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입니다.
한 주의 사실상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영적 육작으로 건강들 하시고 좋은 하루 하루 가운데 한 날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아침 잠시 시간을 내어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