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드려라.' 하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마태오 복음 5,33-37절 중에서)
무지를 존중하되 그 무지를 단순히 자신의 무능과 모자람의 구실로 삼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참된 겸손이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없으며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진정한 희망이란 일"어날 수 있는 것을 바라면서도 단순히 그것만을 바라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은 그것들과 나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생각하면서 과거의 저의 부모님과 함께 하였던 "겉치레보다 실속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떠올립니다.
다른 가르침들 중에서 기억이 나는 하나는 "이상은 높게 현실은 착실하게"라는 말입니다.
바라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자주 자신에게 물어보고 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사실은 모든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는 유연성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그러한 자세와 열린 마음인 것입니다.
원칙을 지키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독선적인 사람이 되거나 남의 탓만을 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지금까지 놀라운 문화와 문명을 이룩하고 살아오게 된 것은 바로 이런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유경제나 공동합의라는 말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하루 가운데 한 날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