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특히 어떤 사람이 당신도 훌륭한 사람처럼 느껴지니까 아에 종교를 하나 창시하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천주교신자이며 그리스도인인 것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일축했습니다.


천주교 아니 그리스도교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불교도 그렇고 다른 모든 고등 종교가 그러합니다.


저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성모님과 여러 성인들을 공경하며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나 그 종교의 성인들을 그리고 신자들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저만 잘났고 똑똑하고 모든 문제를 제가 해결할 수 있고 저를 믿으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그저 믿을 수 있는 사람, 친숙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런데도 일부 사람들은 저 같은 사람들을 이용해서 뭔가 커다란 이익을 얻으려고 합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왜냐면 절대자를 믿어야지 사람을 믿어서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믿는다고 해서 무슨 슈퍼맨이나 베트맨, 원더우먼, 그리고 아이언맨 같은 초인적 존재를 믿으라는 것도 아니고 돈 데크만 같은 이상한 주전자를 믿으라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잘나고 똑똑하고 재주가 많아도 사람일 뿐입니다.


김태길 박사가 쓴 [독선과 겸손]이라는 글을 보면 인간은 신이거나 신적 존재가 될 수가 없고 끊임없이 배우고 소통하고 가르치고 자신의 견해를 수정해야만 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변덕이 심합니다.

아침에 느낌과 기분이 다르고 점심과 저녁의 느낌과 기분이 다릅니다.

세상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성인들은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하느님의 사랑에 맡기고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맡기는 삶을 살라고 충고하고 조언하였던 것입니다.


아니면, 우리는 절대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믿는 어리석고 쓸데없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결코 신이나 천사가 될 수 없습니다.

혹 그런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만을 믿고 따르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기에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고 가르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동방의 이스라엘이라고까지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종교의 천국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나라가 사이비, 유사, 신흥, 이단의 천국이 되고 있다는 것은 개탄스럽고 놀라운 일입니다.


하느님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 아드님을 보내셨고 우리는 그러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상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종교 즉 교회의 교주처럼 "예수님은 영혼의 구원 밖에 하지 못했지만 나는 영혼과 육체의 구원을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식의 교만하고 이기적이며 기만적이고 자아도취적 망상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과학만능주의와 영육일원론의 그리고 유물론과 그 밖의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단순히 쾌락의 대상이나 물질적, 명예와 권력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궤변론적 옹호에 빠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건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영적, 육적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이나 종교를 믿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은 똑똑하고 잘났고 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남의 영혼을 구하기는 커녕, 심지어 세상을 바꾸고 구원하겠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영혼 조차도 못 구하고 맙니다.


지금 바로 여기서 주님께서 우리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려고 하는 표징이 무엇인지 깨달아 나가는 건전한 신앙인들이 되십시다.


주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3091
2268 무제 또는 추석;한가위...!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9 18
2267 등대.제308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무제 또는 시 한 편...! [소리 없는 기도].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8 36
2266 쉼표.158-무제 또는 열정과 꼴불견...!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8 6
2265 등대.제307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무제 또는 카라마죠프가의 형제들 중의 한 액자 소설 중에서...!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7 31
2264 등대.제306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당신은 그저 계시나 하시지 왜 오셨습니까? 돌아가시지요?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7 36
» 등대.제305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절대자 대신 자기를 믿으라는 사이비, 이단에 속지 마십시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7 36
2262 등대.제304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한반도 평화의 제언-7.4 남북 공동성명에서 10.4 선언까지, 그리고 그 이후...!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6 41
2261 등대.제303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다시 권하는 책-[그곳에 빛이 있었다]...!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5 47
2260 쉼표.157-내려 놓음의 여정;게으름 피우는 날...!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5 35
2259 등대.제302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경고-"웃기는 짬뽕교"(?)를 믿는 사람들...!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