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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교황청 대사관을 12번째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서로 방문한 것을 포함한 2번을 합하면 14번째입니다. 편지와 그 밖의 책, 그리고 약간의 상품권과 문화상품권, 그리고 빵과 떡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동안 받았던 40통의 편지와 교황대사님이 보내신 묵주와 김수환 추기경님의 묵주를 돌려 주려고 하였으나 저는 마음을 바꾸었고 그 김에 세 분의 대통령님과 우리나라 주교님들이 보내주신 편지와 그 밖의 단체에서 보내준 편지도 다 반환하고 봉헌하려고 하였지만 마음을 바꾸고 원래는 10분 정도 머물려고 하였으나 예상 외로 오래 붙드셔서 1시간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묵주를 받고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안토니오 몬시뇰이 붙드시고 강복을 주셨습니다. 저는 웃으며 나와서 수제담배를 피우고 근처에 있던 노숙인과 인사하고 웃으며 청와대를 거쳐서 광화문광장에 들렸다가 다시금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에 묵념하고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너무 예법과 격식을 차리는 것 같습니다. 한결같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은 부담을 주지 않는 것부터에서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가수 김목인님의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53세입니다. 그래도 저는 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인즉 우리는 아직도 삶이 지속되는 한 희망이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UN에서는 65세 이전의 사람을 청년이라고 구분합니다. 저는 아직 청년입니다. 그래서 감편한 복장에 쌕을 매고 다니기를 좋아합니다. 챌시오 집사님은 지금은 76세립니다. 저는 그분을 본지 한 15년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아도 정정하신 편입니다. 


저는 그를 보고 이야기를 하며 현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님과  전에 있었던 오스왈도 파딜랴 대주교, 그리고 에밀 체릭 대주교님을 생각하였습니다. 다 우리나라의 교황대사님들이셨거나 현재 우리나라의 교활대사로 계신 성직자분들이십니다. 시대가 변하였습니다. 미래의 시대에는 공짜, 비밀,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서도 안 됩니다. 저는 청왁대와 교황청 대사관 중간의 공원에서 서서 두 번 앉아서 두 번 성호경을 바치고 주모경을 외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시간이 잘 흘려갑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인생의 황금기에 좋은 추억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성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잘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어멘. 좋은 하루 하루가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저녁.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저녁에.

버스와 전철과 도보로 서울의 광화문광장과 청와대, 교황청 대사관 방문을 마치고 나서.

경기도 화성시 병점2동의 한 작은 아파트 거실 겸 부엌의 컴퓨터 앞에서.

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3 13:06:16
*.69.194.26

아직도 저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주 물어보는 이야기입니다만, 여러분들의 좋은 글과 경험담, 추억 그리고 참신한 일상의 일들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앙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처럼 나쁜 일이 아닙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2.09.05 16:24:52
*.69.194.26

토요일에 전화를 하였더니 그곳의 집사님으로부터 만족하였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한 가지 부탁을 하였습니다. 제가 나중에 영적 육적으로 피곤하여 조금이라도 쉬고 싶을 때는 어디 남쪽의 수도원이라도 가서 며칠이나 한 주 정도 쉬어 올 수 있겠느냐고 하였고 그것은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어쩌면 나이가 더 들면 그곳이나 다른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거나 시골의 한 본당 근처에 살면서 농사일을 돕거나 한가한 시간을 보내면서 가끔씩 시장에 들려 보고 나서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내며 매일 미사는 못 드리더라도 자주 성당에서 본당의 간단한 봉사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비가 옵니다. 날씨가 지금부터 어둡습니다.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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