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과연 의인이고 선량한 그리스도인인가 하는 것은 하느님이 하실 일이지 인간이 할 일이 아니며 그것은 교회 안팎의 성령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도 외출이나 어디를 갈 때 마다 이상한 사람들이 따라 붙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아니까 그 사람들은 제가 혹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가난하고 불행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기도를 얼마나 정성스럽게 하는가, 또한 얼마나 바른 말을 잘 하는가 이런 것들까지 일일이 신경을 써 주는 것(?!^^~)이었습니다.
바보들입니다. 그야 말로 돈 데크만과 같은 이야기지요. 그런데도 저는 전혀 흔들리지 않으니 이 사람들은 이만하면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혹 이런 말씀을 들어 보셨는지요? 무지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무지를 신봉하는 것은 죄가 된다는 말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나에게 속한 사람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연자멧돌을 매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 라는 말씀을 하신 바 있습니다.
성도들 즉 형제, 자매를 실족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죄이며 성령 훼방죄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런 죄들을 짓고 살아갑니다. 저라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교회를 분열시키고 사람들을 갈라 놓는 사람들의 농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아폴로파도 게파파도 그리고 바오로파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속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