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신앙 서적을 읽다가 "자판기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비교" 라는 글을 읽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 3년 동안 모두 합쳐서 33번의 기적을 행하셨다고 신학자들 중 일부는 지적합니다.
예수님의 생애가 33년이라고 보면 1년에 한번 꼴로 그리고 공생애 동안은 한 달에 한번 꼴로도 기적을 행하시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참된 하느님의 아들이며 하느님 자신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셨던 임마누엘 하느님이라고 하는 걸까요?
신학자들은 하느님이 우리들의 모든 아픔과 치욕과 질병과 고통과 배고픔과 가난을 고쳐 주거나 없애 주시는 만병통치약을 주시는 하느님이 아니라 우리들의 그러한 고통과 아픔, 가난과 질병을 함께 하시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주목합니다.
그래서 임마누엘이신 하느님이시라는 것이지요...!
이를 알고 발견해야 신학을 제대로 공부한 것이라고 신부님들은 말합니다.
하느님은 "금 나와라 뚝딱 은 나라와라 뚝딱 하시는 하느님이 아니시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떤 글에는 이처럼 "자판기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비교" 라는 제법 낯선 제목의 글이 나와 있습니다.
사실 대제사장과 예수님 당시의 유다의 사제들과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 중에는 이런 "자판기 하느님(?)" 을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욕심과 욕구, 욕망과 명예와 이익을 챙겨 줄 그런 자신들의 도구가 되는 주님을 기대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이 결국 우리 자신을 버리시고 실망시키고 이해하지 못한다고 원망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자판기 같은 하느님(?)" 을 믿는 사람들은 잘못된 신앙관을 가지고 하느님을 모독하고 신자들을 오도하며 자신들의 사리사욕만을 위하여 하느님을 이용하려는 것이지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참된 신앙과 엇나간 신앙 간의 구분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안에 가까이 와 계시고 저와 당신들 마음속에 이미 계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지난 연중 제15주간 잘 보내셨기를 바라며 주말과 다음 한 주도 잘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