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은 정직한 것입니다.
사람이 하늘과 땅과 이웃과 형제, 자매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구약 성경에 "사람이 사람에게 죄를 지으면 하느님께서 중재하여 주시지만, 사람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누가 그를 위하여 빌어 주겠느냐?" (1사무엘 2,25)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통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오래전 한 개신교 장로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은 바 있습니다.
"지금이 '하느님께서 만드신 말세(?)'라면 오히려 희망이 있는데 사람들이 만든 '인간 말세' 라서 더 희망이 없어 보인다."
하느님이 만드신 말세라면 기도하고 회개하고 보속하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이 만든 인간 말세라면 어떨까요?
더욱 기도하고 회개하고 보속하고 반성하고 단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우리는 자신들에게 신자로서 영성과 인성을 따지기 전에 "기본적 양심" 이 있는지 스스로 물어 보아야 하지 읺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데 우리는 엇나가는 우리나라와 세상의 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회개를 촉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연중 제14주일 미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결국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는데 성공했다면 다른 사람들의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고 실천신학적 관점에서 세상과 교회를 바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가엾이 여기셨다는 말에 우리는 그 말이 원래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아픔 즉 내장의 고통을 표현하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자 성어에도 단장의 아픔이라는 말이 있음을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고통과 어려움을 없애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느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마누엘이신 하느님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저도 요즘 예수님을 닮아가서 그런지 오래전부터 속이 쓰리고 아침이면 고통을 참을 수가 없는 것이 오래되었습니다. 그런 뜻이라면 천번 만번, 억번이라도 고통을 느꼈으면 합니다. 저의 졸견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