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나서 병점 시내로 나가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또 그분을 만났습니다. 저는 그를 보고 돈 2.000원을 건네고 기도하고 말을 하였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얻으리라...!"
식사를 마치고 다시 그곳을 가 보았더니 그는 내가 준 돈 2,000원을 가지고 음료수를 마시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했더니 자빠져 자고 있어요...?"
그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서 손사래를 치며 자리를 떴습니다.
부활 시기가 무르익어 갑니다. 좋은 한 주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