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을 들은 적이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어려움에 빠지기 전입니다. 3만원을 투자해서 30만원을 번 경우도 있고 천만원을 투자해서 1억의 수익을 본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로 교묘히 유혹해서 결국 그 사람을 투자자로 끌어 들이는 것을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아마 이익을 얻었는지는 몰라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그 처럼 재미를 톡톡히 보는 사람들은 아주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어떨까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우리나라에 아니 세상에 부자가 아닌 사람, 아니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래전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 교회에서 한 사업가가 자신의 교회 성직자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하느님께서 은총과 축복을 주시어 우리 회사 주식이 20%나 올랐습니다. 다 당신께서 열심히 기도를 드려준 덕분인 것 같습니다...!"
성직자는 조용히 그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아니, 형제님. 그러면 주가가 크게 오른 날은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신 날이고 그렇지 않은 날은 자비를 베푸시지 않으신 날이란 말입니까...?"
돈이 하느님보다 대접받고 가치가 있게 느껴지는 건이 현실이며 돈 때문에 하느님이 미끄러지신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나지 않았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