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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삽니다. 그러나 지향하는 삶의 방향은 각자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신앙을 전하는 것으로 어떤 이는 쾌락을 즐기는 것으로 어떤 이는 돈을 버는 것으로 어떤 이는 남을 가르치는 것으로 삶의 보람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도 자신의 삶을 남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오늘 저는 평택에 들려서 최승환 아우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하고 나가는 역 입구에 한 스님이 탁발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돈을 4,000원을 건네고 나서 그 스님에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승환 아우와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자장면을 먹었고 최승환 아우는 짬뽕밥을 먹었습니다. 시간을 어느덧 오후 한 시 반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저는 식사를 대접받았기에 그에게 늘 하듯이 커피를 사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한 형제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시청각 장애인이라는 문구를 들고 적어 놓은 글을 보이고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는 사람으로 그 이전에도 저는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를 만날 것을 기대하였기에 저는 돈을 세어 7,000원을 주고 제가 가지고 있던 묵주를 꺼내어 그의 돈통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잠시 시간을 내어서 하였습니다. 


같이 최승환 아우와 커피를 마시고 담소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그의 누님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 그리고 저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세상 이야기 종교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하며 웃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같이 이야기를 하다가 저는 자리를 털고 나서 카페의 흡연실로 가서 수제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서 다시 역으로 갔습니다. 여전히 그 자리에 그 그 형제님이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6,000원을 다시 세어서 그의 돈통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근처의 흡연 구역에서 다시 수제 담배를 피우고 다시 역 앞의 스님에게 가서 돈 1,000원을 다시 넣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집으로 오는 전철을 타고 오며 많은 생각이 오고 갔습니다. 저는 병점역에 와서 값싼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성당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성서 필사를 하고 나서 성당 아이들과 같이 사무장님이나 관리장님 그리고 신부님과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시계가 오후 4시 반을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보고 나서 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손을 흔들고 나서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삽니다. 그러나 지향하는 삶의 방향은 각자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신앙을 전하는 것으로 어떤 이는 쾌락을 즐기는 것으로 어떤 이는 돈을 버는 것으로 어떤 이는 남을 가르치는 것으로 삶의 보람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도 자신의 삶을 남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윤승환

2022.05.15 06:31:17
*.69.194.26

다시 저만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의견이나 생각, 추억, 경험들이 없으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간을 잠시 내어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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