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억은 추억이 되고 나쁜 기억은 경험이 됩니다.
인간의 기억은 그 모든 것을 정제하고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면 당신은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게 됩니다.
공감과 용서는 이해에서 비롯되며 받아듣이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포용 능력과 영성에서 싹틉니다.
앞서 말했듯이 영성도 인성에서 비롯되며 영성이야 말로 인성을 하늘과 이어주는 도구이며 끈인 것이며 영성은 곧 인성인 것입니다.
사실 영성은 사람이 인성을 순화시키는 과정에서 닦아 가는 과정에서 정제된 것들이 하나의 결정체로 이루어지는 것들이 모여서 이룩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과정을 겪은 사람이 그것이 좋은 것이면 좋은 것으로 받아 들여서 차곡 차곡 정리하여 좋은 결실들을 맺고 나쁜 일을 겪은 사람이 그것을 승화시켜서 하나의 경계로 삼아 대인 관계에서 타산지석과 같이 여기는 것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억하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며 그 때 그 때 꺼내 보는 사진첩과 같은 것들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당신의 지식은 다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자신의 추억과 경험, 그 편린들을 너무 자주 꺼내면 당신은 지탱해 낼 수 없습니다.
부르고 놓아 주는 그 과정을 통해 당신은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당신은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여기서 완성한 인성이 모여 영성을 완성시켜 가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다. 우리는 다 기억할 수도 없고 그 모든 사람들과 다 친구가 될 수도 없고 다 적대자가 될 수도 없습니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당신은 겸손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도 인정할 수 없게 됩니다.
다 알지도 다 할 수도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찬미 예수님. 인간으로서 다 잘 알 수도 없고 다 잘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나는 또 얼마나 겸손하게 살고 있습니까? 뒤돌아 보며 되새겨 볼 이야기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