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우리는 사람을 겉모습이나 포장한 모습, 남들이 말하는 모습, 그리고 치장하고 화장하고 인공적인 가공
을 한 존재로서 대합니다. 그 모든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지닌 속성을 파악하지 못 합
니다. 아니, 알기를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꾸민 모습이 아
니라 원래 그 또는 그녀가 차지하고 있는 그 모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
다. 사람이 그 모습의 감춰진 실체를 알게 되었을 때 처음은 당황하고 어색해 하고 서먹 서먹해 질 수가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초월하여 그 또는 그녀를 대할 수 있을 때 당
신은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것이고 세상의 것들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 갈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
다. 결국 그것이 진실이고 감춰진 것은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기대 수치를 낮추
십시오. 서글픈 기대는 당신을 초라하게 보이게 만들고 당신의 적대자든 우호적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나
모두 당신에 대하여 거리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십시오, 이 모든 것이 당신이 바라는 것이
든 기대하던 것이든 어느 쪽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명심하시고 분노도
실망도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당신은 결국 당신 스스로의 허상에 빠져서 남도 자신도 아무 것도 아닌 존
재가 되어 갑니다. 결국, 그 모든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개인의 취향이 좋은 것은 결국 자신에 대하여
자신이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허상을 심어 주어서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보이는 것에만 마음을
쓰면 자신과 남들과 형제, 자매들에게 실망하게 되고 스스로에게 허무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
로 아십시오. 그 모든 것이 개인의 취향인 것입니다. 영육 간에 건강들 하십시오. 그 모든 것이 개인의 취
향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오늘 자정으로 저의 자가 격리가 끝납니다. 아니, 해제됩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지루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일하고 기도하고 남과 어울리고 그리고 저의 행복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십시오. 그 모든 것이 다 개인의 취향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