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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이 세 가지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기도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고등 종교는 가르칩니다.


그러면 저의 경우는 어땠을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가톨릭 신앙을 접하지는 못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아주 어렸을 적에 꿈인지 환시인지를 꾸고 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는 그것을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부모님 특히 어머니는 다르셨던 모양입니다. 그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나중에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이 되어져서 하는 말입니다.


각설하고 저는 그때 즉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날 즈음에서 병원에 입원하였고 저의 통장에 잔고가 제로(ZERO;0)이 될 즈음에 세상을 전세계적 금융 위기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것은 제가 IMF를 경고하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었고 물론 저는 IMF 때도 통장의 잔고가 0이 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그것은 심각한 결과를 전 세계적으로 낳았습니다. 이는 제가 그래서 지금도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다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두번째의 입원을 하게 됩니다. 이 때는 매우 심각하여 저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쓰러져서 수원의 성빈센트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먼저 다른 병원에서 저를 보고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당시의 상황과 나중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렇습니다.


그 때 저는 임사체험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중환자실 즉 집중치료실에서 저는 아마도 2박 3일을 누워 있었고 거의 혼수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꿈을 꾸었습니다.


원래 꿈이라는 사람들은 늘 꾸는 것이고 고양이도 개도 꿈을 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좀 다르게) 매우 힘들거나 건강이 안 좋으면 그리고 피곤한 상태가 되면 꿈의 기억이 각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을 합니다.


첫번째 꿈은 제가 유럽 여행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양복을 입은 즉 연미복이나 다름이 없는 정장을 입은 백발의 노신사가 저를 동행하여 주었습니다. 그와 같이 유럽을  철도로 오래 여행하면서 그가 따라주는 적포도주와 고기 즉 스테이크를 들고 즐겁게 환담하며 여행을 하였고 저는 그의 배려로 열차의 침대칸에 누워서 자기도 하고 하면서 오래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백발의 노신사는 갑자기 저에게 작별인사를 하더니 열차에서 선로로 뛰어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막거나 저지할 틈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즉사하였거나 큰 부상을 입었을 것입니다. 저는 놀라서 잠에서 깨었으나 이어서 다시 의식을 잃었고 다시 꿈을 이어서 꾸게 됩니다.


이번에는 어떤 군사도시에서 저는 제가 병원침대에 있는 채로 발에는 링거병과 연결된 채로 주사기를 꽂은 채 퍼레이드를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동두천 여상과 같은 여자 고적대가 저의 앞과 옆을 다녔고 병사들과 군무원들이 환영을 하고 박수를 치며 환호하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백인들도 있었고 흑인들도 있었습니다. 아마 저는 꿈 속에서는 "아, 내가 기지촌에 왔나 보다...!"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곳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잠에서 깨었고 다음 꿈이 이어졌습니다.


정치인 홍O표씨가 병원에 입원하여 있는 꿈이었고 어느 병원인지 병실이 너무 넓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그의 가족들이 있었고 많은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이야기하고 웃으며 있었는데 홍O표씨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으나 저처럼 발에 링거병과 연결된 주사기를 꽂고 있었습니다. 그는 신문을 보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병원, 아니 병실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그는 그리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꿈이 더욱 생생하고 이상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어느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는 도시였고 어느 저항군과 같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업드려 쏴 자세로 그리고 일부는 앉아서 총과 무기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어린아이였고 사람들은 강보에 쌓인 저를 십자가에 걸린 예수 그리스도 마냥 작은 십자가에 묶어서 벽에 보며 저를 보면서  전투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죽음을 각오하고 있는 것 같은 비장한 분위기였고 저는 그곳에서 다시 잠시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꿈도 어느 미군부대가 있는 곳, 같은 기지촌의 대로가 이어졌습니다. 한 외국인 병사가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고 그는 미국인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군용 지프와 군용 트럭과 자동차들이 거리를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어느 외국인이 그에게 다가가서 뭐라고 말하고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더니 그 병사를 향해 그 사람이 뭐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그러자 교통 정리를 하고 있던 병사는 주저 앉듯이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장면이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고 있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이것이 저의 다섯번째 꿈이었습니다.


여섯번째 꿈을 적기는 하는데 이는 저의 환상과 같아서 조금 망설여집니다. 은발의 한 어린 소년과 역시 은발의 한 소녀가 작은 분수대 앞과 옆을 돌며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고 웃으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아마도 제가 읽은 [쟝 크리스토프]라는 소설에 나오는 그곳에서 묘사된 낙원의 모습일 거라고 생각을 하여서 이것은 꿈이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꿈을 아마도 10번 이상 꾸고 나서야 저는 의식을 회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천국이나 지옥이나 연옥을 묘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곳은 천국보다는 단테의 [신곡에]서 묘사된 지상낙원이거나 아마도 비슷한 천국 전의 바로 전의 단계에 머물러 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천국도 다녀왔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그 다음부터는 죽음에 대하여 크게 염두에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새벅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 2동의 어느 작은 아파트에서.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저녁에 잠을 못 이루고 나서 적고 있었습니다.


윤승환

2022.03.17 00:13:02
*.69.194.26

항상 영육 간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즉, 천국이 있고 연옥이 있고 지옥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보상이 주어진다는 그리고 그것이 정상이라는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현세에도 돈이나 명예, 이성 친구와 같은 보상이 주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영혼은 하느님 것입니다.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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