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곳을 지금까지 후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수입이 대폭 줄자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후원을 줄여야 한다는 말을 신부님이나 주변의 선생님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많게는 2만원부터 적게는 2~3천원에 이르는 돈은 제게 가끔씩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형제가 저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하여 저는 순진한 마음에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웃으면서 저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것이 아니라 영적 허영이 있으시네요...!"
저는 무엇인가 저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는 그 무엇인가를 느끼고 당분간 그의 조언처럼 후원을 줄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사랑이 많은 것이 아니라 영적 허영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분간 그곳들에 대한 후원을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못 하신 일을 부처님이 못 하신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바라고는 합니다. 그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은 그런 일은 사람이 직접해야 한다는 것, 즉 우리가 직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요 사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저 자신을 탓해야겠습니다.
천주교가 어디 가겠습니까? 즉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당분간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이야기는 어떠신지요? 알고 싶습니다. 저의 견해가 잘못된 것이라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당연한 것일 테지요...! 알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