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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오늘 미사와 고백성사를 마치고 보속을 한 뒤 저는 버스를 타고 망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2번 출구 앞의 자리에서 조금 떨어져서 수제담배를 피우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별의 별 생각이 오갔습니다. 그러나 주변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주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사람들의 표정은 어제 병점에서와는 달리 여유가 있고 달라 보였습니다.그래서 일단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바깥 바람이 조금 차가웠으나 저는 그 자리에서 왔다 갔다 하며 사람들과 차들을 살피고 나서 길을 건너서 롯데리아로 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 기도는 잊지 않았고 말입니다.


식사 전후의 기도를 마치고 나서 식사를 한 테이블을 치우고 나서 밖으로 가서 다시금 2번 출구로 가서 기도하고 나서 집으로 가기 위하여 가방을 메고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이어서 저는 사람들에게 카톡과 문자를 보내서 다녀온 전후사정을 전하였습니다.


주일 오후가 이렇게 잘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엇인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도 가만히 있기가 그래서 집의 안팎을 돌아다니면서 기도하고 생각하고 또 내일과 한 주를 계획하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이 일곱시가 지나서 거의 여덟시가 다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어느덧 어둠이 깔리우고 있습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밖에 나가서 담배 한 대라도 더 피우고 신선한 공기를 쐬고 와야겠습니다. 영육 간에 건강들 하십시오.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2022.02.07 12:44:17
*.235.11.12

"인간은 서로 돕고 협력하고 더 나은 세상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태었났다." 키케로가 한 말이라고 기억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을 기다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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