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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 말의 경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실인가와 둘째는 도움이 되는가 입니다.
그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아니라면 그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대선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고 저는 여권의 후보를 지지합니다.

왜냐 하면 이유야 어쨌든 그는 국민에게 무언가를 해 주었고 앞으로도 무엇인가를 해 줄 거라고 노력할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후보들도 그런 잣대로 보면 확실히 윤곽이 잡힙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도 그렇습니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하고 무엇인가 확실한 그 무엇인가를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그것은 거짓이고 사기인 것입니다.

냉정하게 보더라도 저는 지금 대선 후보들이 다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대단한 능력이 있어 기도만 하면 누군가를 죽이고 살아나게 하고 누군가를 병들게 하고 병이 낫게 한다고 합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기도하면 모든 사람들의 병이 낫고 하늘에서 만나가 떨어지고 죽은 사람들이 부활한다면 그는 그리스도보다 나은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사태를 냉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인디언들은 미래의 불확실한 좋은 선물보다는 현재의 작고 소박한 선물에 감사해 할 줄 안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참 현실적이고도 이상적인 사람들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만일 현재의 현실의 삶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말씀이나 강론, 그리고 위로가 되지 않는 이야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가 영육 간의 건강을 강조하는 이유이며 우리나라의 종교인들과 신앙인들이 간과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한 때 동방의 이스라엘이라고까지 칭송받던 우리 대한민국의 그리스도교는 쇠퇴하려고 하고 있고 1인당 국민소득이 이만큼이나 증가했어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낮고 선진국이 되었다는 말에 모든 국민들이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아멘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2022.02.02 21:25:15
*.235.2.230

얼마전 명동에 들렸을 때에 토요일 즉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그나마 사람들이 있는데 가게는 거의 태반이 닫혀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격세지감임을 느끼며 평화방송사 맞은 편에서 선 채로 성호경을 바치고 주모경을 바치고 다시 성호경을 바쳤습니다. 이어서 지하도로 걸어가서 을지로입구역까지 걸어가서 전철을 타고 수원을 거쳐 화성시 병점2동에 있는 저의 작은 아파트까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아무튼 울지 않을 결심이었고 저는 당뇨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는 자신을 생각하여 무알콜 맥주 "카O00"을 마셨습니다. 매우 슬펐으나 아무튼 울지 않을 결심이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2022.02.03 02:27:43
*.69.194.26

참고-법정 스님의 [무소유] 중에서 "귀한 인연이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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