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동생과 누님들과 같이 차례를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성당에 가서 사무장님께 새해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관리장님께도 인사를 드리고 나서 버스를 타고 병점역에 내려서 병점역 광장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난 일들이 떠울랐습니다.
다시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수원 남문까지 행했습니다. 그곳에서 새우튀김을 사서 가방에 넣고 떡도 두 팩을 사서 가방에 넣고 64번 버스를 타고 수원교구청이 있는 정자동성당 근처에서 내려서 성당 안에 들어 갔습니다.
미사가 진행 중이었고 사람들이 그런대로 많이 모여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5층으로 올라간 나는 미사 중 잠시 기도하고 나와서 1층의 성당으로 내려 가서 성체조배를 하였습니다. 미사가 진행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어서 미사가 끝났습니다. 저는 신부님과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나서 교구청 앞에서 수제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리고 성호경과 주모경을 바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을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하고 그분을 축복하였습니다. 걸음을 옮겨 다시 버스 정류장까지 간 저는 다시 버스를 타고 병점4거리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서 다른 버스를 기다리며 새우튀김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본당 근처에서 내려서 사무장님께 떡 하나를 드리고 나서 다시 무엇인가를 적고 나서 성모상과 프란치스코 성인의 상에 기도를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하였을 때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하였지만 그들도 그처럼 심각할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1차, 2차 대유행을 겪으면서 저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이것이 오래 가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오미크론을 비롯한 코로나는 우리 곁에 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서 "미사 시작"이라는 성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정자동성당에서 영성체 후 묵상 시간에 해설자가 한 말을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디 가서 돈을 장사를 해서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차라리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신약의 서간 편에 있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찬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햇살이 제법 따뜻하였고 사람들은 코로나에 불구하고 거리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삶도 계속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즐거운 설명절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