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3월 2일 전라북도의 산골 장수군 장수읍 옛 우체국의 우체국장이셨던 아버지의 관사에서 당시 아직 소년이었던 제가 초등학교 입학식 날 아침에 저는 꿈을 꾸었는지 환시를 보았든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이야기를 나중에 어머님에게만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는 그 사실을 마음속에 간직하셨고 제가 나중에 천주교신자가 되는데 힘을 보태어 주었습니다.
그 때 제가 본 것이 그곳의 속이 타버린 한 고목 옆의 양쪽에 있던 검은 구름과 수녀님의 옷을 입은 것 같은 천사였습니다.
구름에서 벼락과 천둥 번개가 치고 있었고 수녀님은 양손에 두꺼운 책을 한 권씩 들고 있고 저에게 큰절을 하며 환하게 웃으며 알 수가 없는 이야기를 빠른 속도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때의 일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 장소는 전북 장수군의 구 장수 우체국 관사의 자리에서 오래전 제가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살아가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 하면 그것은 한낱 꿈을 꾼 것일수도 있고 그 때 저의 나이가 아직 어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무튼 1년에 한두번 이상 장수를 방문하고 장수 성당과 그 옛집터 근처를 찾고는 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기억에 연연해 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도 있고 또 그 때 제가 겪은 일은 그리고 그 상황은 사실이라고 하여도 현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나 환상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들을 흔히 봅니다.
저는 그 뒤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좋은 추억도 있고 쓰라린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족합니다.
UFO를 믿는 그 존재 자체를 믿는 사람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가 있는 일들이고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추억과 경험은 가끔씩 꺼내 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족하며 현재 생활을 하는 충분한 계기로 삼으면 됩니다.
편안한 저녁들 되십시오.
충분한 설명은 아니지만 그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