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치유의 기적에 대하여 말씀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나아만만 구원을 받았다라든가 사렙다 과부만이 은총을 누렸다는 이야기는 당시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는 눈에 가시와 같은 목에 가시와 같은 이야기였고 거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교회는 원래 하느님 백성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믿고 선한 행위를 하면 구원에 이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선한 사람들은 다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는 약간 파격적인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한 의도와 의지가 강조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만민구원 사상에 대하여도 학자들의 견해가 엇갈립니다.
어떤 신부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만민구원이 맞지만 또 틀리기도 한 것입니다.
아무리 주님께서 구원해 주려고 하셔도 생각과 말과 행동이 그릇된 사람들은 구원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저로서는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말씀과 복음에 더욱 기대어야 한다는 가르침에 수긍이 갑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은 구원을 받았지만 예수님 좌편의 강도는 구원을
받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죄많은 여인과 창녀, 세리들은 구원을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생각을 해 볼 일입니다.
당신은 그리고 나는 그렇게 살고 있는 걸까요?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나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요...? 한 번 심호흡하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