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씩 정성된 기도를 하고 하느님이 이렇게 주님이 이렇게 하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실 것인지 생각하여 보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의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실 것인가요...?
(하늘에서 주님이 성전을 지켜 보시다가) 하느님 : "어, 제가 감실 앞에서 또 무릎을 꿇고 다시 묵주의 9일 기도를 시작하네...! 이 번에는 또 무엇을 달라고 하려고 저러나...?"
(이윽코 시간이 흘러서) ................................................................................................................................................................................!!!
신자 1 : "에이 젠장,,, 하느님은 없어...! 이렇게 정성껏 기도를 바쳤는데도 하느님이 들어 주시지 않으시자나...???!!!"
(계속 지켜 보시다가) 신부님 : "자매님, 제발 좀 그만 좀 하세요...!"
(안타까운 모습으로) 신자 2 : 그래도 이해셔야죠, 신부님...! 저 자매님의 아들이 지금 3수생이래요...! 이 번에 떨어져서 군대에 가야 할지도 모른데요, 오죽하면 저러겠어요...!"
(십자고상을 가리키며) 신부님 : 나는 주님의 십자고상을 보면 청원기도를 하려고 하여도 그 모습에 처연하고 숭고함을 느껴서 아무런 기도도 못하겠던데요...?!"
(고개를 숙이고) 신자 1 : ".....................!!!"
(마찬가지로 고게를 숙이며) 신자 2 ; ".....................!!!"
(하늘에서 사자를 보내어) 하느님 : "김 신부 말이 맞다...! 내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느냐...? 너희는 뭐하러 내 성전에 와서 성전을 더럽히느냐...? 신부만 빼고 썩 나가거라...!"
(웃으시면서) 신부님 : "방금 주님이 말씀하시잖아요...?! 복권도 사지 않고 복권에 당첨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거나 마찬가지지...!"
코로나19 시대...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무엇을 노력해야 하나요...!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추가 ) 물론 그렇게 포들 다신다면 하느님 답지 않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하느님이 말씀을 하신다면 이런 말을 하시지 않을까요...? 그런 경우가 있다면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