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경우에 우리는 다원주의나 상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소리를 귀기울여 듣습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는 어떤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우리나라에서 한울님을 믿든 예수님을 믿든 부처님을 믿든 법신불사은님을 믿든 알라신을 믿든 강증산 상제님을 믿든 여호와의 증인을 믿든 모두에게 종교의 자유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이단이나 사이비종교나 유사종교나 신흥종교를 믿든 그것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는 사회에 살며 그것을 도덕적이나 윤리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우리는 남을 위한 일을 하기 전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는 포용력의 부족입니다. 사실 이는 우리가 천주교신자이며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여도 남을 심판할 권리는 가지지 않았다는 대전제에서 비롯합니다.
그러한 종교가 나쁘다는 것은 그들의 주장이나 교리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와 건강과 행복에 침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에서의 이단이나 사이비종교가 배척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들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 존재한다고 믿게끔 만들고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희생하여도 된다고 강압적으로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잘 판단하여야 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다면 우리는 무종교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무종교의 자유는 신앙의 자유가 아니라 양심의 자유의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와서 신앙을 고백하였다 하더라도 그의 양심을 읽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가 사실상 훌륭한 신앙인인지 아니면 무신론자이거나 유물론자인지 알 길이 없고 또 비난할 수도 강제할 수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뱀과 같이 지혜롭고 현명한 임금처럼 슬기로와야 합니다. 저의 주장에 이의가 있거나 반대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제 치졸한 견해를 알고 고치도록 하고 참고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2022.01.10 0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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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종교 다원주의나 종교 상대주의에 대하여 가톨릭교회는 매우 엄격한 척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신자가 일상의 삶과 가치에 있어서 갈등하고 느슨한 잣대를 가지게 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이 신앙심이 부족해서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회가 갈라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또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제 자신에게 자문하여 보고 또 반성하면서도 저도 남들도 이 정도는 이해하여 주지 않아야 하는가 하는 자괴심어린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만 그렇습니까...? 한 번 정도 냉정하게 묻고 싶은 질문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종교 다원주의나 종교 상대주의에 대하여는 인터넷 포탈을 참조하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