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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꽤 오래 전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다음과 같은 단어를 입력한 적이 자칭신, 자칭 구세주 라고 말입니다.

참 흥미로운 것은 그 때 제가 놀란 것이 자칭 여호와 하나님 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만 15명이었고 자칭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30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느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스도교는 계시 종교입니다.
절대적 존재인 신이 인간에게 계시한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교나 원불교처럼 그리고 다른 종교처럼 수행을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하는 종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노력하여 하느님처럼 노력하여 예수님처럼 노력하여 성모님처럼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래서 일부 개신교나 일부 가톨릭과 그 밖의 다른 그리스도교에서 이야기하는 거짓그리스도, 거짓예언자, 거짓교사, 거짓스승들의 수행 방법이나 가르침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만이 가장 큰 죄악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교만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무지는 그 자체가 큰 죄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러한 무지를 숭배하는 것이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주변에 계시를 받았다거나 아니면 자신이 신적 존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그 하수인들을 통하여 선량하고 순진한 사람들을 잘못 인도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이는 매우 슬픈 일입니다.
모든 종교나 철학, 문학과 예술의 가르침은 사람이 사람 답게(Dignity & Value for All) 사는 세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가는 이유와 원인은 사람들이 전지전능한 신과 같고 구세주 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정진석 추기경님, 그리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나 그 밖의 지금의 두 분의 교황님도 그러한 사람의 인간 다움을 강조하셨습니다.

지금 잘못 나가는 즉 엇나가는 형제들이 있다면 모두가 기도하고 노력하여 깨우치고 건전하고 훌륭한 신앙인들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2021.12.14 21:02:52
*.235.14.243

가슴은 따뜻하고 이성은 냉철하며 손은 온화한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윤승환

2021.12.15 18:18:10
*.235.15.83

세상을 구원하고 싶으면 차라리 종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면 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저는 소의, 중의, 대의란 말을 생각하고 먼저 소의의 길을 걸으려고 했습니다. 그게 어렵자 저는 대의가 되고자 노력했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구원했고 부처님이 이미 구제했고 다른 성인 군자들이 다 이룬 업적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시작했고 저와 남들이 보기에 이만 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한 후 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기도하고 노력하고 봉사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말씀은 그것뿐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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