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집에 오는데 이른 바 한 이단 종교의 자매님이 저를 막아섰습니다.
"복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들이 상투적으로 다른 종교 사람들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을 포섭할 때 즐겨 쓰고 자주 쓰는 수법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물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결혼은 하셨나요?"
저는 아직 혼인을 하지 않았기에 아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옳다구나...!"
싶었는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결혼을 서둘러 하실 생각을 하셔야죠?"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제 쉰둘, 만으로 50인데 저는 만으로 60에나 연애 시작하고 만으로 65세나 되어야 결혼을 생각해 볼까 합니다."
그러자 그녀는 실망하고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건강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2~30년은 더 성당에서 봉사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질문에 어이가, 아니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이 믿는 강모 상제나 잘 믿을 것이지 왜 나를 끌어 들이려고 하는 것일까 한 생각도 터져 나와 배꼽을 잡고 웃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종교를 믿는 답시고 남을 속여 돈을 갈취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인권을 유린하는 사람들이 조금, 아니 약간 있는 것 같습니다.
찬미 예수님.
우리 모두 주의해야겠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코로나-19 조심들 하시고 좋은 하루 하루 가운데 한 날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저는 그 종교의 사람들이 악하거나 어리석다기 보다는, 교리(그런데 그들의 교리는 도덕 교과서와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 차 있고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강모 상제가 전생이 상제였고 내세에 상제가 될 인물이었더면 처신에 더욱 유의를 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도 같이 토론을 하고 배우려고 했는데 별 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됐습니다. 그건 그렇다고 하고 세상의 일과 시사 문제와 우리가 임박하여 다루고 있는 문제나 이야기를 합시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유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